인도, 세계 2위 생산국 밀 수출 금지
[코리아뷰티타임즈]
분쟁 두 나라 세계 밀 수출의 약 30% 차지
기름값에 물가 인상까지 비상!
인도 상무부가 폭염으로 곡물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모든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금지안은 즉시 발효되었다
인도 정부는 우크라이나 분쟁 이전에 이미 세계를 먹여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식약처는 “여러 요인으로 인한 세계 밀 가격의 급등으로 인도와 주변국 등 취약국의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두 나라가 세계 밀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국제 시장의 주요 공급업체이기 때문에 전 세계를 주요 식량 위기를 불러 일으켰다.
유엔은 약 4400만 명이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면서 전 세계 식량 가격이 3분의 1로 치솟았다.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가 2021-22년에 1,000만~1,500만 톤의 수출을 목표로 기록적인 수확량을 1억 1,130만 톤으로 예상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밀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4월에는 곡물 창고가 가득 찼고 "세계를 먹일"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했었다 .
그러나 봄의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인해 이러한 계획이 보류되었으며 고온으로 인해 전국 많은 지역에서 곡물이 조기 익고 시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인도 농부들은 작년에 비해 곡물 수확량이 15~20%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현재 밀 생산량 추정치를 2015-16년 이후 최저 수준인 9,500만 톤으로 수정했다고 보도됐다.
그러나 금지에도 불구하고 5월 13일 이전에 발행된 신용장에 대해 밀 선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인도 정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