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에 미국의 대기업 상용화
[코리아뷰티타임즈]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홈디포, AT&T, 홀푸드 등 5대 기업
2010년 5월, 미국 플로리다 주민 한 명이 역사에 남는 독특한 거래를 시작했다.
그는 피자 한 판에 10,000개의 비트코인(당시 가치로 100만 달러)을 썼다. 이 사건은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화폐와 물리적 상품 간의 거래가 이루어진 사건으로 현재는 비트코인 피자 데이로 기념되고 있다.
그 이후로 암호화폐의 기능은 크게 확장되었다. 지금은 영화 티켓부터 항공권까지 모든 것을 결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와 AMC 같은 회사가 암호화폐 결제를 받기 시작했고, 다른 많은 기관들도 이런 추세에 동참했다.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허용하는 미국의 5대 기업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인데 창립자 빌 게이츠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비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기회가 있다면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빌이츠의 회의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인정한다. 예를 들어 Bitpay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Windows Phone, Xbox, Windows용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다.
대형 커피회사인 스타벅스는 2021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SPEDN 모바일 앱을 통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저장, 변환,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고객은 QR 코드를 사용해 주문에 대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사용자가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Bakkt 앱과 협력했다. Bakkt를 이용하면 고객은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충전하고 커피를 살 수 있다.
미국 최대의 하드웨어 매장 체인인 홈디포는 2019년부터 플렉사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기 시작했는데, 이 플랫폼은 비트코인을 즉시 달러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건설업체는 암호화폐를 사용해 필요한 자재와 도구를 구매할 수 있다.
2019년에 AT&T는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한 최초의 주요 미국 이동통신사가 되었다. BitPay를 이용하면 고객은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ATT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ATT는 또한 Bitrefill과 협력하여 고객이 선불 요금제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기타 암호화폐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홀푸드(Whole Foods)는 SPEDN 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암호화폐를 수락한다. 고객은 암호화폐로 계좌에 입금하고, 결제 시 Whole Foods를 선택하고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계산원이 이 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비트코인이 달러로 변환되어 지불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미국의 모든 암호화폐가 아닌 특정한 비트코인에 대해서 한정되고 있다는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