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뷰티타임즈]
영국 패션 디자이너 Vivienne Westwood
펑크 쿠튀르를 형성한 영국 패션 디자이너가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1970년대 펑크 씬을 장식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위키리크스 발행인 줄리안 어산지의 투옥에 항의한 도발적인 영국 패션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2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웨스트우드(81)는 성명을 통해 "런던 남부 클래펌에서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고 밝혔다 .
그녀의 남편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안드레아스 크론탈러(Andreas Kronthaler )는 “나는 계속해서 비비엔과 함께할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일했고 그녀는 나에게 할 일을 많이 주었습니다."
웨스트우드는 1992년에 학생이었던 크론탈러와 결혼했다. 그녀는 전 남편과 관계에서 Ben Westwood와 Joseph Corre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녀는 1970년대에 Sex Pistols 매니저 Malcolm McLaren과 함께 작업하면서 "펑크" 의류 로 패션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우드는 또한 정치적인 성향에서도 목소리를 높혔다. 2019년 9월 한 메체와의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 어산지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이라고 불렀다.
패션 아이콘은 2012년 어산지가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거짓 혐의로 망명을 신청했을 때부터 그를 지원해 왔다.
2019년 체포된 후 웨스트우드는 영국 수도에서 줄리안 어산지의 석방을 요구하고 그의 미국 송환에 반대하는 공개 시위를 여러 차례 벌였다.
그녀의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2005년 Dita von Teese의 웨딩드레스, 프랑스 여배우 Marion Cotillard의 드레스, 음악가 Pharrell Williams가 착용한 유명한 모자, Final Fantasy XV 캐릭터 Lunafreya Nox Fleuret가 착용한 웨딩 드레스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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