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이귀화 초대전 ‘풀의 소리를 듣다’

코리아뷰티타임즈 2023. 8. 19. 11:31

 

[코리아뷰티타임즈]

 

오는 8 23일부터 장은선갤러리서  초대전 열려

 

 

 

 

 

 

작가는 무심코 지나치는 잡초나 풀잎 그림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추상화로 표현한다.

 

인간을 자연에 빗대어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인생의 의미를 따스한 분위기를 담았다.

 

이귀화 초대전이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오는 8 23~9 2일까지 풀의 소리를 듣다란 주제로 풀의 향기로운 소리가 담긴 자연그림 30여점을 선보인다.

 

그림은 순수한 작가만의 붓질을 통해 평화롭고 온건한 분위기를 가진다. 이를 통해 작가의 잡초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녹색은 작가에게 가장 안전하고 아늑한 고향같은 색이다. 그림의 주제인 넝쿨 속 들판의 잡초는 서로 엉킴 없이 제 위치를 자리해 가치를 다하고 있다.

 

풀들이 서 있는 모습이 아닌 무질서하게 널브러져있는 모습은 여러 감각들이 어우러진 공감각적인 추상화가 된다. 녹색평면덩어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선분의 연속은 무한한 자연의 숭고함과도 같다.

 

풀냄새와 풀의 다소 깔깔한 촉감이 느껴지고, 풀의 나부끼는 낮은 음성, 더 나아가서 풀의 생명력과 감정이 묻어나오는 작품이다.

 

작은 생명인 풀잎 속에서 하늘의 뜻에 순응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랑과 은혜를 발견했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홍대미술대학원을 나와 13회의 개인전과 400여회의 전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 Le Salon전 입상, 한국예총공로상등 다수 수상.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운영위원, 한국 국제미술협회 운영위원을 역임하였고 KCAF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풀의 소리를 듣다-다스리다I, 97 x 97cm, Oil on canvas, 2021

 

 

 

Freed-III, 90.9 x 72.7cm,  Watercolor on paper, 2004

 

 

 

순정(純情)9, 45.5 x 53cm, Acrylic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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