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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Liz Truss, 사진) 영국 외무장관이 보수당을 이끌 새로운 총리로 선출됐다.
5일(현지시간) 트러스와 전 재무장관 리시 수낙 사이의 두 달간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보수당 하원의원 위원회 의장인 그레이엄 브래디 경이 최종 발표했다.
그녀의 당선이 발표된 후, 트러스는 자신의 전임자인 보리스 존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존슨은 일련의 세간의 이목을 끄는 스캔들과 내각 사임 이후 7월 7일 사임을 발표했다.
이미 다우닝가(Downing Street)에서 코로나19 제한 규정을 위반한 파티가 열리면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존슨 총리는 성추행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원의원을 임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총리의 운명이 결정됐다.
트러스는 냉전 시대 정치 거물 마거릿 대처와 존슨의 전임 테레사 메이에 이어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됐다.
신임 총리는 스코틀랜드 발모럴 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회담한 뒤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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