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이원태 초대展 '시간의 겹...세월의 겹'

코리아뷰티타임즈 2023. 3. 27. 00:57

 

[코리아뷰티타임즈]

 

 

오는 3월 29일 ~ 4월 15일까지 열려

90.9x72.7cm, oil on canvas,  2022

 

 

 

 

나무껍질 형태의 추상회화를 표현하는 이원태 초대展이 오는 3월 29 ~ 4월15일까지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얇은 물감을 층층이 중첩시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간의 겹을 작가만의 독특함으로 구사한다.

 

이원태 작가는 속살이 속살을 보호하기 위해 생긴 굳은살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궁리하고 몸부림친 흔적이며, 스스로를 희생하는 자기연민으로 확장한다.

 

먼저 속살을 보호하기 위해 생긴 거칠고 질박한 소나무껍질과 유사성을 본다. 그렇게 소나무 껍질이 이원태 작가의 작업 속으로 들어오는데, 작가는 그리기와 만들기를 넘어서 새로운 발상, 과정과 방법을 거친다.

 

붓을 이용해 투명 유리판 위에 물감을 얇게 펴 층층이 중첩한 후 떼 캔버스에 붙인 나무껍질의 모양은 나이테와는 또 다르게 시간의 켜, 보호막, 상처를 쌓는다.

 

형태가 화면 위로 돌출돼 보이는 화면 구성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각들은 다양한 화면을 연출한다.

 

때로는 한국화와 같이 상당부분의 공간을 비워내는데, 이는 여백에 대한 공간 감각을 보여준다. 이 모습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시간의 겹을 한 번 더 이해하고 바라보게 한다.

 

봄 기운이 만연한 4월, 비구상 회화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2017년 전시 이후 초대전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하였으며 작품에 회화와 조소의 느낌이 그대로 담겨있다.

 

그동안 개인전 10회 및 그룹전 40여회를 참여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특선 ,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46.0x38.5cm, oil on canvas,  2022

 

 

 

100x100cm, oil on canv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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