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성 교수, 태권도 한러 상생협력 시대 다시 연다

[코리아뷰티타임즈]

오는 7월 5일 '러시아 타타르스탄 대사배 태권도대회'에 국기원 대표시범단 이끈다

 

 

수십 년간 국가안보기관에서 무예를 지도 근무해온 김옥성(사진) 교수가 오는 7월 5일 주러타타르스탄 대사관 초청으로 ‘러시아 타타르스탄 대사배 태권도대회’에 국기원 대표시범단과 함께 태권도 외교의 장을 연다.

 

김 교수는 태권도 공인 9단으로 국가대표 시범단 출신의 무예 고수다. 그는 32년간 국가안보기관에서 근무하며, 수십 개국의 국가기관 및 특수부대에 태권도를 전수해온 문화외교의 산증인이다.

 

특히, 북한과 수교를 맺은 국가들에 태권도를 보급함으로써 남북 간 민간외교 채널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시범단 파견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선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남북관계 단절이라는 국제정세의 냉각기 속에서, 태권도를 매개로 한 평화외교의 상징적 시도로 주목받는다.

 

퇴직 후에도 김 교수는 민간외교의 선봉에 서 있다. 그는 매년 몽골 대통령 경호실과 특수전 사령부에 태권도를 보급하며, 무예를 통한 국제 교류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전통무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세계 곳곳에 한국의 무예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타타르스탄 대사배 시범단 파견은 단절된 한국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 나아가 남북 간 경색된 분위기 속에서 한 줄기 해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성 교수가 이끄는 태권도의 발길이, 한반도 평화와 국제 상생의 실마리가 되기를 많은 이들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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