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수의 '동의아유르베다' 컬럼 1

[코리아뷰티타임즈]

 

- 1편 동의아유르베다 탄생 배경 -

 

 

 

 

 

​인도에서 아유르베다 대체의학이 시작되었지만, 인도의 아유르베다를 한국 의서인 동의보감의 ‘동의’와 인도의 ‘아유르베다’를 더해서 ‘동의아유르베다’로 명명하게 되었다.

 

한국에는 전 세계에서 최고의 손을 가진 많은 테라피스트가 있다지만, 정작 ‘한국고유의 마사지는 이것이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마사지가 없다는 것은 슬픈 현실로 다가온다.

 

지난 2017년 1월 인도연수를 다녀오면서 한국적인 아유르베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 계기로 대한민국 미용의 역사현장인 정화예술대학교에서 한국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한국 고유의 테크닉과 한국의 피부관리사들의 최고의 손맛을 더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한 ‘동의아유르베다’를 시작하게 되었다.

 

동의아유르베다는 인도의 아유르베다 마사지를 기반으로 한국의 한의학을 접목시키고 동양의학의 기혈관리를 참고로 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중에 있다.

 

아유르베다(Ayurveda)의학은 수 천년 전 인도에서 개발된 전인적 자연주의 건강 힐링 시스템으로 ‘생활의 지혜, 생활의 과학’이라는 뜻을 가지고 인도인들의 대체의학으로 생활 속에서 접해오고 있다.

 

한국인들은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한국의 한의학을 같은 맥락으로 얘기한다. 이는 병증에 맞는 여러 약재를 달여 한약으로 복용하는 한의학의 한약과 인도에서 자생하는 여러 약재를 오일로 만든 후 병증에 맞춤하여 피부에 발라서 치유를 하는 인도 아유르베다는 공통분모가 많다는 뜻일 것이다.

 

먹고, 쉬고, 놀고, 자고, 일하고 등등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활 전반 모두를 ‘아유르베다’라고 말한다. 한의학 역시 건강한 생활로 잘 살아가고자 하는 대체의학이라는 점에서 인도 아유르베다와 한국의 한의학을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다.

 

인도에서 아유르베다 마사지 시에 사용하는 약용오일을 한국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좋지만, 동일한 약초라면 한국에서 자생한 약초로 약용오일을 만들어 동의아유르베다에 접목하면 한국인들에게는 더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우리나라 약초 중에 당귀와 감초, 쑥을 이용한 오일을 조금씩 준비하여 테스트 해보는 단계에 있다. 멀지않은 날에 동의아유르베다 약용오일이 준비가 되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오늘도 한걸음씩 발걸음을 떼고 있다.

 

동의아유르베다의 탄생 이유를 보면 하나는 한국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이용한 동의아유르베다로 인하여 100세 건강시대에 우리 생활의 모두를 반영하는 자연적인 힐링으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지름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인도 아유르베다를 전 세계인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차근차근히 단계적으로 잘 준비하여 한국의 동의아유르베다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조만간 동의아유르베다가 한국의 고유한 테라피로 출발할 수 있는 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동의아유르베다연구소를 발족 예정이다.

 

 

 

 

오은수 교수

정화예술대학교 뷰티메디컬스킨케어전공 교수

과정평가자격 심사위원

코리아뷰티타임즈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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