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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아유르베다 오은수 컬럼 3

코리아뷰티타임즈 2021. 6. 17. 21:45

[코리아뷰티타임즈]

 

- <3편> 체질과 성향 알아보기 -

 

 

 

 

 

일반적으로 체질을 이야기할 때 사상체질(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동양인들의 체질은 오행 체질(, , , , )이 더 적합하다.

 

동의아유르베다에서는 오행 체질을 기본으로 각각의 체질에 대한 성향을 파악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럼 오행 중 형에 대한 체질과 성향, 해당하는 장기의 건강 상태에 따른 성격, 육체적인 증상과 형에게 주로 잘 맞는 직업, 해당 장부의 기능을 좋게 하는 식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오행과 장부와의 관계를 보면 에 해당하는 음의 장기는 간이며 양의 장기는 담이다. 형의 체질은 계절로는 봄에 속하고, 하루 중에는 새벽, 색채로는 청색(초록)에 속한다. 따라서 봄과 새벽, 청색(초록)이 주는 느낌을 통해서 형의 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바람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 계획을 잘 세우는 것, 어떤 일에 관한 결정을 잘하는 것, 학문을 추구하는 것, 한숨을 자주 쉬고 눈물이 자주 나는 것도 형 체질의 실과 허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형은 신맛을 좋아하며 방위로는 동쪽, 일생에서는 유년 시절에 해당한다.

 

눈과 목, 고관절, 발가락, 근육은 오행 중 에 속한다. 형 체질의 얼굴형은 직사각형이다. 형의 성향은 간과 담이 건강하고 건강하지 못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간과 담이 건강할 때는 성격이 따뜻하고 온화하고 부드럽고 인자하고 시적이고 문학적이다. 또한 교육적이며 매사에 의욕이 왕성하고 잠이 적고 계획을 잘 짜서 행동하며 정신력 강하고 추진력, 자신감과 인내심, 담력이 있으며 여유와 무게감이 있고 정직한 성향을 지니게 된다.

 

반면, 간과 담이 건강하지 못할 때 형의 성향은 조급하고 불안하며 늘 피로하고 긴장을 잘하고, 신경질적이며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이다.

 

폭언과 잔소리, 비웃고 비꼬고 무시하고 소리 지르고 욕하고 약 올리고 심술궂다. 또한 모든 일에 쉽게 결단하고 자포자기하며 한숨을 자주 쉬고 결벽증도 있다.

 

형의 육체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닭살이 잘 돋고 얼굴색은 푸르며 입이 쓰고 백태가 잘 생기고 근육통과 경련이 잘 일어난다.

 

 

 

 

 

 

또한 전후 굴신이 어렵고 요통, 편두통, 편도선에 문제가 잘 생긴다. 복통이 있어도 새벽에 통증이 있으며 탈장도 잘 생긴다.

 

야뇨증, , 변폐, 살이 야위고 눈물 나고 눈이 시리다. 손이나 발톱에 이상이 생기며 사시가 생기기도 한다. 밤에 자면서 잠꼬대, 이빨을 갈게 되며 몽유병, 음부소양증, 구토, 설사, 경기 잘하고 가래 잘 생기며 목이 굵어지고 늑막염도 생긴다.

간과 담에 관계된 모든 질환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형이 주로 가지는 직업으로는 교육자, 문필가, 문인, 행정가, 화가 등이 있다.

 

기호식품으로는 단맛과 매운맛을 좋아한다. 습관으로는 타인에게 칭찬을 잘하고 희망적인 말을 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과 담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식품은 신맛을 가지고 있다.

 

곡식으로는 국수, 메밀, , 보리, 팥이 있고 과일은 , 딸기, 포도, 모과, 자두, 사과, 앵두, 유자, 매실, , 호두, 땅콩이 있으며, 채소로는 부추, 깻잎, 신 김치가 있다. 육류로는 닭고기, 달걀, 메추리, 보신탕이 신맛에 속하여 간과 담의 기능을 강화해준다.

 

여름 삼복더위에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서 삼계탕과 보신탕을 먹는다는 것은 신맛의 음식을 섭취하여 간과 담의 기능을 보하고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조미료는 식초, 건포도, 참기름, 들기름이 있으며, 차 종류로는 들깨 차, 땅콩 차, 유자차, 오미자차, 오렌지, 사이다가 있다.

 

형이 기운이 떨어지고 병이 들고 육체가 힘들어졌을 때, 간과 담을 강화해주는 식품을 골고루 잘 섭취한다면 건강을 되찾고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은수 교수

정화예술대학교 뷰티메디컬스킨케어전공 교수

과정평가자격 심사위원

코리아뷰티타임즈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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