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뷰티타임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화학물질 '영원히' 퇴출
뉴질랜드가 1월 31일(현지시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화장품에 '영원한 화학 물질' 사용을 금지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고 현지 TV 채널 1News가 보도했다.
PFAS(물리화학물질)은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합성화학물질이다. 분해 기간이 길기 때문에 "영원한"이라고 불린다.
이 화학물질은 매니큐어, 면도크림, 파운데이션, 립스틱, 마스카라와 같은 화장품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이러한 물질을 사용하면 화장품이 방수 처리되고 사용 기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일부 PFAS의 농도가 높으면 다양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뉴질랜드 환경보호청(EPA)은 화장품에 합성화학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했으며, 이는 2026년 12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8년 6월 30일까지 PFAS가 함유된 화장품을 모두 폐기할 예정이다.
EPA 대변인 Sean Presow 박사는 "우리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쉽게 분해되지 않고 우리 몸에 축적될 수 있으며 일부는 고농도에서 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뉴질랜드 환경청이 새로운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생산 변경이 이루어지도록 화장품 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화장품에 PFAS 사용을 금지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또한 미국의 경우도 2023년 4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릴랜드를 포함한 미국 개별 주 당국은 2025년에 시행될 유사한 제한 사항을 도입했다. 그러나 금지 조치는 특정 지역에만 적용되며 국가 전체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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